강선우 의원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며, 사회적 약자 보호와 성평등가족부 전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강선우, 딸의 말에서 시작된 정치
강선우 의원은 1978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상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어교육학을 전공했습니다. 이후 소비자인간발달학 석사,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인간발달·가족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사우스다코타주립대 교수로도 재직했습니다.
정치 입문은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 자녀의 “엄마의 심장을 따라가”라는 말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는 21대 총선에서 서울 강서갑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후, 보건복지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 활동을 활발히 이어왔습니다.
희귀질환 정책 활동, 복지법 제정 추진
2025년 2월 27일, 강선우 의원은 국회에서 ‘희귀질환자 복지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습니다. 그는 기존의 희귀질환관리법이 공급자 중심으로 한계가 있다며, 환자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 법령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는 희귀질환 보호자들의 증언이 이어졌습니다. 수포성표피박리증, 단장증후군, 엔젤만증후군 등 중증 희귀질환을 겪는 가족들이 고충을 공유하며, 안정적인 치료비 지원과 홈케어 제도의 확대를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여성가족부 장관 지명, 어떤 의미인가?
2025년 6월 23일, 이재명 대통령은 공석이던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로 강선우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이는 16개월간의 공백을 해소하는 조치이자, 여가부 개편 방향성을 나타내는 중대한 신호로 평가됩니다.
강 의원은 디지털 성범죄, 아동·장애인 돌봄 문제에 강한 전문성을 가진 인물로, “더 낮은 곳, 더 어려운 곳, 더 아픈 곳으로 마음을 흐르게 하겠다”고 말하며 포용적 정책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현재 여성가족부는 성평등가족부 전환 논의 중으로, 향후 강 후보자의 입법 추진력과 현장 경험이 제도 개편의 실마리가 될지 주목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A. 인간발달·가족학 박사로 아동, 장애인, 성범죄 대응 관련 정책을 주도해왔습니다.
A. 16개월 공백을 채우는 동시에, 성평등가족부 전환의 초석이 될 인사로 평가됩니다.
A. 기존 관리법은 공급자 중심이었으나, 새 법안은 환자 중심의 지원과 홈케어 확대를 포함합니다.
A. 국회의원 2선, 민주당 대변인, 복지위 간사, 교수, 정책 대담 등 풍부한 정치·학술 경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A. 여가부의 기능 재정립과 함께 사회적 약자 권익 보호를 위한 복지 중심의 접근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 요약 / 정리 포인트
- 강선우 의원,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지명 (2025.6.23)
- 발달장애 딸의 말에서 출발한 정치 입문 배경
- 희귀질환 복지법 제정 추진, 환자 중심 정책 강조
- 성평등가족부 전환 논의 핵심 인물로 평가
- 소통형 리더십과 약자 중심 복지정책 강화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