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추천2 경찰서를 털어라 리뷰: 다이아 하나에 경찰까지 털었다?! 1999년 개봉한 영화 는 말 그대로 ‘형사 코스프레’로 벌어지는 한 판 코미디입니다. 제목부터 센데, 내용은 더합니다. 보석 털이범이 다이아몬드를 되찾기 위해 경찰서에 위장 잠입하고, 진짜 형사처럼 활약하게 되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인데요. 그런데 이 말도 안 되는 설정이 의외로 쫀쫀하게 굴러갑니다. 무엇보다 마틴 로렌스의 특유의 뻔뻔하고 능청스러운 연기 덕분에 웃기지 않을 수가 없죠. 지금 보기엔 올드한 설정도 있지만, 여전히 웃음 코드만큼은 유효한 이 영화, 한 번 다시 따라가 보겠습니다! 줄거리 요약프로 보석 털이범 마일즈는 팀원들과 함께 무려 2천만 달러(한화 약 240억 원)짜리 다이아몬드를 훔칩니다. 그런데 이걸 혼자 독차지하려던 팀원 데콘의 배신으로 경찰에 쫓기게 되고, 마일즈는 간신.. 2025. 4. 17. 히든 피겨스 리뷰 – 숫자로 역사를 바꾼 그녀들 '히든 피겨스'는 한 편의 감동 실화이자, 세상에 가려졌던 여성 천재들의 이야기입니다. 수학, 우주, 인종차별, 그리고 따뜻한 우정과 용기가 뒤섞인 이 영화는 보는 내내 묵직하면서도 경쾌합니다. 딱 그런 영화예요. 어렵고 진지할 것 같지만, 보고 나면 마음 한구석이 뜨뜻해지는 작품.소개 – 숫자에 진심이었던 세 여자 '히든 피겨스(Hidden Figures)'는 1960년대 미국 NASA(미항공우주국)를 배경으로, 실제 존재했던 세 명의 흑인 여성 과학자의 이야기를 담은 실화 기반 영화예요. 영화 제목의 '피겨스(Figures)'는 '숫자들'이라는 뜻과 동시에, 세상을 바꿨지만 드러나지 않았던 '사람들'을 의미하죠. 주인공은 수학 천재 캐서린, 엔지니어를 꿈꾸는 메리, 그리고 누구보다 빠르게 컴퓨터를 다.. 2025. 3.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