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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 – 혼돈과 욕망의 블랙홀 속으로 “진짜 이렇게까지 막장일 수 있나?” 하고 보다가 어느새 빠져들어버린 영화, '아수라'입니다. 누가 착한 사람이고 누가 나쁜 사람인지 구분도 안 되고요, 그냥 다 같이 미쳐가는 이야기입니다. 근데 그게 또 묘하게 끌려요.영화 소개 - 그냥 마음 단단히 먹고 봐야 하는 영화 2016년에 개봉한 김성수 감독의 ‘아수라’는 말 그대로 혼돈 그 자체예요.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까지 배우 라인업만 보면 기대 안 할 수가 없는데요, 내용은 더 어마어마합니다. 정의는 사라지고 욕망만이 판치는 도시 '안남시'를 배경으로, 인간의 밑바닥을 들춰보는 이야기예요. 제목부터 ‘아수라’잖아요. 싸움과 분노, 탐욕에 찌든 존재를 뜻하는 말인데요, 영화 속 등장인물들이 딱 그렇습니다. 경찰도, 시장도, 검찰도 .. 2025. 3. 29.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하이힐 위의 성장기 화려한 패션 세계, 카리스마 넘치는 상사, 그리고 그 속에서 점점 변해가는 한 여성.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겉보기엔 단순한 오피스 드라마처럼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성장과 선택의 이야기예요.소개 – 뉴요커들의 전설적인 오피스 드라마 2006년 개봉한 이 영화는 같은 제목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어요. 영화는 뉴욕의 패션 매거진 ‘런웨이’에서 벌어지는 일상을 배경으로, 사회 초년생 앤디가 완벽주의 편집장 미란다 밑에서 겪는 고난과 변화 과정을 그립니다. 앤 해서웨이가 주인공 앤디를, 메릴 스트립이 전설적인 편집장 미란다 프리슬리를 연기하며 극을 이끌어요. 패션에 무관심하던 앤디가 화려한 세계에 빠져들고, 점점 다른 사람이 되어가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낸 영화죠. .. 2025.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