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극2 복수를 넘은 전설의 시작, 영화 '존 윅' 리뷰 킬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 바로 입니다. 저도 오랜만에 다시 보게 됐는데, 와… 처음 볼 땐 그냥 시원한 액션 영화 정도였는데, 다시 보니까 감정선도 짙고 디테일도 굉장히 탄탄하더라고요. 강아지 복수극이라는 수식어로는 절대 설명이 안 되는 영화, 함께 한 번 파헤쳐볼게요. ▍소개: 전설의 킬러, 그의 이름은 존 윅존 윅은 한때 전설로 불렸던 킬러입니다. 킬러들 사이에서도 공포의 대상이었고, 그 이름만으로도 모두가 숨죽였던 존재. 하지만 사랑하는 아내 헬렌을 만나 평범한 삶을 살기로 결심하고 조직을 떠났죠.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그녀가 남긴 마지막 선물인 강아지 데이지와 함께 조용한 삶을 이어가려 했습니다. 하지만 그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죠. 마피아 보스 비고의 철없는 .. 2025. 4. 5. 부산 냄새 폴폴 나는 누아르 한 접시, 영화 '뜨거운 피' 리뷰 진짜 오랜만에 이렇게 생생한 한국 누아르 영화를 봤습니다. 천명관 감독의 영화 . 제목부터 벌써 심상치 않죠.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봤는데... 와, 이거 생각보다 훨씬 묵직하고 씁쓸하네요. 딱 그 시절, 90년대 초반 부산이라는 배경 안에서 '정우'가 보여주는 그 희수라는 인물. 이게 참... 인간이란 게 뭘까, 삶이란 게 뭘까 싶게 만듭니다. 부산의 바닥, 구암의 건달 이야기영화는 1993년, 부산 구암이라는 항구 마을을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희수(정우)는 송영갑 밑에서 일하는 오래된 전단, 그러니까 일종의 중간 보스 같은 존재입니다. 건달이라지만 동네 어르신한테 인사 잘하고, 나름 정 있는 인물이죠. 어릴 적 구암에서 자란 친구 철진(지승현)은 엘리트 건달 코스를 밟고 출세해 돌아옵니다. 이 둘의.. 2025. 4.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