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맥북을 구매하려는 분들이라면 M3와 M4 중 어떤 모델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 거예요. 특히 맥북 에어는 가격과 성능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선택지인데요, 단순히 칩셋 하나 바뀐 것 같지만 실제 사용자의 입장에서 보면 꽤 중요한 차이들이 존재합니다. 이 글에서는 맥북에어 M4와 M3의 실사용 성능, 디자인, 발열 안정성, 그리고 "그럴 바엔?"이라는 선택의 딜레마까지 완전히 비교해드릴게요.
M4와 M3의 핵심 차이
맥북에어 M4는 전작 M3에서 소폭 업그레이드된 모델입니다. CPU 성능은 싱글 코어 기준 22%, 멀티 코어는 25% 향상되었고, GPU 구성 역시 10코어로 올라가며 그래픽 작업에도 더 유리해졌습니다. 디스플레이, 포트 구성 등은 거의 동일하지만, 내부 칩셋과 안정성 면에서는 확실한 개선이 느껴집니다.
디자인 & 색상 변화
이번 M4 모델에서는 스페이스 그레이 대신 스카이 블루 색상이 추가되었습니다. 밝은 색상은 특히 15인치 모델에서 노트북이 더 커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주며, 기존 색상들과는 다른 산뜻한 인상을 줍니다. 깔끔한 디자인은 유지되지만 키보드와 상단 베젤이 블랙으로 처리되어 전체적으로 밝고 어두운 대비가 강해졌습니다.
성능 및 발열 안정성 비교
팬리스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M4는 발열 안정성이 좋아졌습니다. 3DMark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약 82%의 안정성을 기록하며, 성능 유지력이 이전 세대보다 향상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스피커는 여전히 우수하며, 15인치 모델은 6개의 스피커로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특히 저음에서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죠.
업그레이드 vs 맥북 프로 고민
가장 중요한 고민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512GB로 올릴까?" → "그럴 바엔 맥북 프로?" 이 공식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맥북 에어를 업그레이드하다 보면 맥북 프로 14인치와의 가격 차이가 20만원 이내로 줄어들고, 디스플레이, 포트 구성, 배터리, 팬 쿨링, 심지어 마이크와 스피커 품질까지 모두 더 좋아집니다. 그래서 "무게도 거의 같고, 그럴 바엔 프로로 가는 게 낫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이미 그건 애플의 전략에 걸린 거라고 할 수 있죠. 결론적으로, 맥북에어 M4는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다만, 가격을 조금이라도 올릴 생각이라면 프로와의 차이를 꼼꼼히 비교하고 판단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팬리스의 조용함과 가벼움을 우선시한다면 에어, 모든 걸 다 갖춘 구성을 원한다면 프로가 정답일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