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형 테슬라 모델 Y, 코드명 ‘주니퍼’가 새롭게 공개됐습니다. 단순한 부분 변경이 아니라 디자인부터 실내 구성, 공기역학 성능, 실내 편의성까지 전반적인 업그레이드를 거쳤는데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가격, 보조금, RWD와 롱레인지의 차이점, 중고차 시장 반응까지 종합적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어떤 차인가요?
테슬라 모델 Y는 브랜드의 대표 전기 SUV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해온 핵심 모델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주니퍼(Juniper)’ 버전은 기존 모델 Y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으로, 디자인과 실내 편의성, 일부 주행 성능에 있어 눈에 띄는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전면부에는 수평형 LED 라이트바가 추가되어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주고, 후면부에는 기존 엠블럼 대신 'TESLA' 레터링이 적용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공기저항계수가 개선되며 주행 거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라인업 구성 및 성능 스펙
국내 출시되는 모델 Y는 후륜구동(RWD)과 듀얼모터 기반의 롱레인지(AWD) 두 가지 트림으로 나뉩니다.
모델 Y RWD
- 최고 출력: 약 220kW
- 배터리: LFP 배터리, 약 60~65kWh
- 주행거리: 약 350~400km (국내 인증 기준) - 0-100km/h: 약 6.9초
모델 Y 롱레인지 AWD
- 듀얼 모터, 최고 출력 약 378kW
- 배터리: NCM 배터리 (LG에너지솔루션 공급), 약 79kWh
- 주행거리: WLTP 기준 551km / 국내 기준 약 476km - 0-100km/h: 4.3초
두 트림 모두 최신 AMD Ryzen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하고, 15.4인치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 대부분의 조작을 진행합니다.
가격 및 정부 보조금 정보
2025년 현재 테슬라 모델 Y의 공식 판매가는 아래와 같습니다.
- 모델 Y RWD: 5,299만 원
- 모델 Y 롱레인지 AWD: 약 6,299만 원
전기차 보조금은 차량 가격과 배터리 사양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RWD 모델은 정부 보조금 전액 지급 대상입니다.
- 국고보조금: 약 188만 원
- 지자체 보조금:
- 서울 약 207만 원
- 제주 약 294만 원
예를 들어, 서울 기준 RWD 모델은 실 구매가 약 5,091만 원, 제주도 기준으로는 약 5,005만 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기존 모델 Y와의 차이점
기존 모델 Y와 비교했을 때 주니퍼 버전은 다음과 같은 개선점이 있습니다.
- 전면·후면 디자인 개선 (수평형 라이트바, 레터링) - 실내 송풍구 디자인 변경 및 앰비언트 라이트 적용 - 스티어링 휠 변속 레버 제거 → 디스플레이 조작 - 뒷좌석 8인치 디스플레이 추가
- 승차감 개선 (서스펜션 조정 및 방진 성능 향상) 완전한 플랫폼 변경은 아니지만, 디자인과 실내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 점에서 ‘풀체인지급 페이스리프트’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모델 Y 중고차 vs 신형 주니퍼, 어떤 선택이 좋을까?
중고 시장에서도 모델 Y는 여전히 인기 있는 차량입니다. 특히 롱레인지 초기형 모델은 4천만 원대 후반~5천만 원 초반대까지 다양한 매물이 존재합니다. 다만 주니퍼 버전은 디자인 변화가 뚜렷하고, 승차감과 기능성에서도 완성도가 높기 때문에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할 수 있는 신차 구매가 더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구매 전 알아두면 좋은 팁
- 연초 보조금 신청: 선착순 마감이므로 빠른 신청이 중요합니다.
- 리퍼럴 코드 활용: 테슬라 공식 리퍼럴을 통해 슈퍼차저 이용권 등 혜택 제공됩니다.
- 슈퍼차저 인프라 확인: 주거 지역 충전소 밀집도 고려는 필수입니다.
- 옵션 구성 간소화: 테슬라는 옵션이 제한적이라 선택이 빠릅니다.
- 1~2년 후 중고 가치 고려: 신차 수요가 높을수록 중고차 가격도 유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