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보관소153 복수를 넘은 전설의 시작, 영화 '존 윅' 리뷰 킬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 바로 입니다. 저도 오랜만에 다시 보게 됐는데, 와… 처음 볼 땐 그냥 시원한 액션 영화 정도였는데, 다시 보니까 감정선도 짙고 디테일도 굉장히 탄탄하더라고요. 강아지 복수극이라는 수식어로는 절대 설명이 안 되는 영화, 함께 한 번 파헤쳐볼게요.▍소개: 전설의 킬러, 그의 이름은 존 윅존 윅은 한때 전설로 불렸던 킬러입니다. 킬러들 사이에서도 공포의 대상이었고, 그 이름만으로도 모두가 숨죽였던 존재. 하지만 사랑하는 아내 헬렌을 만나 평범한 삶을 살기로 결심하고 조직을 떠났죠.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그녀가 남긴 마지막 선물인 강아지 데이지와 함께 조용한 삶을 이어가려 했습니다. 하지만 그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죠. 마피아 보스 비고의 철없는 아.. 2025. 4. 5. 부산 냄새 폴폴 나는 누아르 한 접시, 영화 '뜨거운 피' 리뷰 진짜 오랜만에 이렇게 생생한 한국 누아르 영화를 봤습니다. 천명관 감독의 영화 . 제목부터 벌써 심상치 않죠.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봤는데... 와, 이거 생각보다 훨씬 묵직하고 씁쓸하네요. 딱 그 시절, 90년대 초반 부산이라는 배경 안에서 '정우'가 보여주는 그 희수라는 인물. 이게 참... 인간이란 게 뭘까, 삶이란 게 뭘까 싶게 만듭니다.부산의 바닥, 구암의 건달 이야기영화는 1993년, 부산 구암이라는 항구 마을을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희수(정우)는 송영갑 밑에서 일하는 오래된 전단, 그러니까 일종의 중간 보스 같은 존재입니다. 건달이라지만 동네 어르신한테 인사 잘하고, 나름 정 있는 인물이죠. 어릴 적 구암에서 자란 친구 철진(지승현)은 엘리트 건달 코스를 밟고 출세해 돌아옵니다. 이 둘의 .. 2025. 4. 5. 봉준호 감독의 SF 신작 '미키17' 영화 리뷰 와… 드디어 보고 왔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 . 기대도 기대였지만, 보고 나서 느낀 감정은 한마디로 정리하면 ‘야…코…’. 이게 진짜 뭔가 철학적인데 또 묘하게 재밌고, 근데 또 완전 오락영화처럼 즐기긴 애매한? 아무튼 쉽지 않은 영화였어요.먼저 비교부터 살짝 하자면, 개인적으로는 보다는 확실히 아래, 보다는 살짝 아쉬운 정도? 그래도 보다는 나았습니다. 역시 봉준호 감독답게 메시지가 분명했고, 생각할 거리도 많았는데, 이번 영화는 그 메시지를 풀어내는 방식이 조금 낯설고 실험적이었어요.1막: 익스팬더블, 소모품이 된 인간은 크게 두 개의 흐름으로 나뉘는데요, 1막은 미키가 ‘익스팬더블’이라는 직업을 맡아 계속 죽었다가 복제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익스팬더블, 말 그대로 ‘소모품’이라는 뜻이죠... 2025. 4. 4. 영화 '콘스탄틴' 리뷰 - 지옥도, 천국도, 이 남자 손 안에 있다 여러분 혹시, 담배 한 개비 물고 퇴마 하는 남자 보셨나요? 바로 우리의 존 콘스탄틴 형님 얘기입니다. 키아누 리브스가 멋짐을 넘어서 신성함까지 장착한 이 영화, ‘콘스탄틴’은 퇴마물인데요. 퇴마만 하는 게 아닙니다. 지옥 왔다 갔다 하고, 대천사와 맞짱 뜨고, 악마 아들까지 쳐내는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하죠.이 영화의 분위기? 딱 '무겁고 매운맛'처음부터 분위기 장난 아니에요. 멕시코의 폐허 같은 성당에서 한 청년이 나치 문양 보자기 속에 숨겨진 창을 발견하는데… 이게 바로 ‘숙명의 창’. 악마의 세계와 인간계를 연결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유물이에요. 이 청년이 그걸 손에 쥐는 순간, 인간이 아닌 무언가가 깃들면서 그때부터 모든 사건이 꼬이기 시작하죠. 한편, 미국에서는 존 콘스탄틴이 악령이 들린 여자를.. 2025. 4. 4. 영화 '더 이퀄라이저' 리뷰 - 맥콜 형, 진짜 아직도 살아 있었네? 만약 ‘정의’라는 단어에 주먹을 달 수 있다면, 아마 맥콜 형이 그 주인공일 겁니다. 중년의 남자가 조용히 들어와, 눈 깜짝할 사이에 악당들을 처리해 버리는 모습은 그야말로 속이 뻥 뚫리는 카타르시스를 줘요. ‘더 이퀄라이저’는 단순한 액션 영화가 아닙니다. 억울한 사람들 편에 서주는 히어로, 아니 ‘정의의 아저씨’의 컴백이죠.시작은 평범, 전개는 폭발영화는 평범해 보이는 중년 아저씨 맥콜이 규칙적인 삶을 살아가는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 아저씨, 국방정보국 첩보 출신이라구요. 전직 특수요원이죠. 아내와 사별하고 조용히 살던 그에게 다시 피가 끓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마피아에게 학대받는 리나를 보고, 맥콜은 참지 못하고 다시 싸움판으로 뛰어듭니다. 그 싸움이란 게 그냥 주먹다짐이 아닙니다. 와인 .. 2025. 4. 4. 투 가이즈 리뷰 - 밑바닥 인생들의 기막힌 한탕극 "진짜 이렇게까지 꼬일 수 있어?" 영화 '투 가이즈'를 보고 나면 딱 이 말이 먼저 떠오른다. 처음엔 단순히 돈을 받으러 갔을 뿐인데, 점점 일이 꼬이고 꼬여 국제 범죄 조직과 국정원까지 얽히는 난장판. 근데 그 와중에도 웃긴 건 왜일까. 어쩌면 너무 막장이라 웃을 수밖에 없었는지도 모르겠다.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두 남자주인공 정태는 일명 ‘중태’라고 불리는 전직 조직폭력배. 돈 받으러 다니다가 사람을 중태에 빠뜨려서 얻은 별명이다. 겉으로 보기엔 허세 가득한 한탕주의자지만, 속은 은근히 여린 구석도 있다. 그런 그에게 엮이는 또 한 명, 바로 ‘재무자’ 영태. 이 친구는 대출에 대출을 얹은 채 카드깡까지 하며 인생을 말아먹은 인물이다. 이 둘의 첫 만남부터 제대로 꼬인다. 돈을 받으러 갔다가 가방을 .. 2025. 4. 3.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26 다음